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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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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했습니다.퇴사일기 2020. 9. 2. 16:53
누구나 그럴 것이다. 취준일 때는 직장에 다니고 싶지만, 출근과 동시에 퇴사를 생각한다고, 내가 그랬다. 친구가 다니는 회사 그것도 절친이 다니는 회사여서 괜찮을 거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한 출근은 극악무도한 업무환경과 점점 늘어가는 잡일. 인신공격 등등에 의해 사람을 피들 피들 말라가게 했다. 거기다 쟤는 해주는데 왜 나는 아닌가 하는 마음도 많이 들고... 학연 지연 혈연이 최고라는 대한민국에서 학연 빨을.. 나는 받지 못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계속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차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 먹기란 쉽지 않았다. 면담을 요청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만두는 일정을 조정하는 일은 그렇게 유쾌하지 많은 않았다. 그만둔다는 의사를 알린 시점부터 내가 퇴사를 마음먹은 이유들이 사라졌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