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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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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_2일차_휴가지에서 함께하는 일상.퇴사일기 2020. 9. 5. 16:58
제주도의 하루하루 한시간 한시간은 너무나 소중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오로지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왜 한달살기, 보름 살기를 하는지 알 것 같더라. 그래서 이번 여행이 끝나면 제주도 보름 살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한달은 너무 길고 일주일은 너무 빠른것 같으니 보름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 운전은 못하니 인프라가 있는 바다가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칩거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지금의 제주는 태풍때문에 말이 아니지만 8월을 제주는 푸르렀고 일과 삶에 지친 나에게 큰 활력이 되어 주었다. 돌, 바람, 여자가 많다는 제주도. 정말 발에 치이는 게 돌이고 바람이었다. 바람과 싸우며 건진 사진은 얼마 없지만 풍경이, 순간이 하나하나가 다 추억이고 기록이더라. 내 기억 속에..